베트남 거주 한-베 다문화가정 및 한인들이 베트남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베트남에 거주하는 것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베트남 바로 알기를 몰적으로 한 강좌각 기획되어 지난 7월 10일과 11일 양일간 하노이 소재 탕롱대학에서 개최되었다. 첫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강좌는 한-베 다문화가정 어머니와 어린이들이 함께 듣는 베트남 역사와 문활르 중심으로 약 1시간 동안 전개되었다.

탕롱대학교 캠퍼스 본관 9층 강의실과 조리실을 이용한 강좌1부는 탕롱대 사회학 박사인 이계선 교수가 한베 가정의 어머니 나라인 베트남의 역사에서 전반적인 문화에 이르기까지 약 50분간 계획된 강의를 시청각 자료와 함께 알기 쉽게 풀어 주었다.

제 2부는 베트남 요리 체험으로 탕롱대 조리학과 쩐 꾸 억 흥(Tran Cuoc Hung) 교수의 지도로(1)분넴(Bun Nem), (2)베트남식 팥빙수(Che)를 만들어 보면서 1시간 반 가량 만들기 체험을 가졌다. 이번 강좌 및 체험행사는 주베트남한국 문화원과 탕롱대학교가 공동 주최로 하노이 한인회,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한베가족협회 후원 속에 개최되었다.

한국문화원은 행사 홍보와 재료비 제공과 행사 전반을 진행하였으며, 탕롱대학교는 강의실과 조리실 등 행사장 제공과 강의 준비와 강사료를 분담하였다. 행사를 후원한 하노이한인회,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한베가족협회는 각각 홍보와 참가자 모집 등을 지원하였다. 한편 둘째 날은 미리 신청한 베트남 거주 한인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2부 요리 체험은 연꽃줄기 샐러드(Goi Ngo Sen)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짜오 베트남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