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오전 10시 베트남 호치민 도심에 있는 주호치민한국총영사관에서

3.1절 10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삼일운동의 시작이던 기미독립선언을 재현하기 위해 

​독립유공자의 후손과 국가 유공자, 각 기관 대표들과 

​민주평통위원으로 구성된 33인 교민 대표가 흰 두루마기로 복장을 통일했습니다.

저희 한베 가족 협의회 대표님도 33인 교민 중 한분으로 참석하여 3.1절 기념식을

 엄숙한 자세로 임하였습니다.

당일 날씨가 무척 무더워서 행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이 힘드셨을텐데 행사를

 진지하게 임해주시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주 호치민 한국총영사관 앞마당에서 행사장으로 가는 길목에는 3.1절을 기리는

 기념으로 사진전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3.1운동에 관한 사진과 설명이 간단하게 쓰여있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교민들이 삼일절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보게 만드는 입간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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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민주 평통 자문위원인 유지현 위원이 커다란 태극기를 들고 

​유관순 열사 역할을 담당하였고,  독립선언서 낭독에 이어 진행된 

​대한독립만세 삼창은 어르신의 선창에 따라 진행됬습니다.  

300여명의 행사 참가자들이 소형 태극기를 흔들며 

​이국 땅인 베트남 도심 한복판에서 대한의 독립을 크게 외쳤습니다.